이태용 예비후보, ‘국립 감염병 전용병원 설치법’ 공약

2020-03-09     문병기
제21대 총선 사천·남해·하동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이태용 예비후가 국립 감염병 전용병원 설치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 정부는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플루, 2013년 메르스에 이어 2019년 코로나19 등 4~6년 주기로 찾아오는 감염병에 어떤 대비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이번 21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각 시도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조속히 신설하여 감염병 치료와 확산방지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국립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설되는 감염병 전문병원은 호흡기 감염의심 환자들이 다른 진료에 앞서 찾아와 감염진료를 받게 함으로써 선별 진료소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감염환자 판정 시 신속한 입원 음압치료가 가능하게 된다”면서 “감염환자와 일반환자가 완전하게 분리되어 감염확산 방지 플랫폼 기능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립 감염전문병원은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 집단 발병사태나 서울 백병원 폐쇄와 같은 병원감염을 차단할 수 있게 되고 감염병환자의 감염사실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의 조기종식시킬 수 있는 선진적 병원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