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경로당 임시휴관 등 확산 방지 총력

2020-03-09     정규균

창녕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재난정보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부터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군내 401개소 경로당과 60개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38개 게이트볼장을 임시휴관 조치하고, 창녕추모공원 이용을 제한하여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대비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1500여명의 참여자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사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군내 노인복지시설 16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 35개소에 코로나19 관련 업무지침 및 예방 수칙, 대응요령을 전파했고 시설 및 기관별 신고접수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시설이용노인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군은 노인여성아동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이 직접 군내 노인복지시설 등에 현장 출장하여 외출자제, 자신을 스스로 차단 보호안내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침 수행에 어려움이 없는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