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재 예비후보 “경선 과정 불공정”

미래통합당 사천·남해·하동 사천 농락, 무소속 출마 여지도

2020-03-10     문병기

제21대 총선 사천·남해·하동선거구 출마를 준비해온 미래통합당 정승재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 확정 과정이 불공정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10일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를 포괄하는 보수층의 기대에 부응하고 기존 정치권의 구태혁파를 강조하며 지역주민과의 교감을 가지면서 본선경쟁력과 당선가능성이 그 누구보다 높다고 자신해왔다”면서 “그러나 경쟁력 있는 사천후보를 털어내는 술수가 게재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천후보를 들러리로 다른 지역 출신의 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도록 하는 계략이 숨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내 특정세력, 특정인의 정치적 이해가 개입된 결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관위의 이번 결정은 대의가 아니며 승복할 수 없는 이유”라며 “우리 사천을 농락하는 일이기에 경선과정과 그 결과를 면밀히 두고 볼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