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접수

2020-03-12     여선동
함안군은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2020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6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논 타작물재배 전환목표를 220ha로 설정했으며, 지원금은 논에 타작물 재배 시 단위면적(ha) 당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과 풋거름 작물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사업신청은 18년도 또는 19년도 사업 참여 농지 또는 17∼19년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또는 법인)이 대상자이다. 신청품목은 과잉생산 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지원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농가는 올해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의문사항은 읍·면사무소 산업담당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산담당(055-580-43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