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사탕 대신 백설기 선물하세요”

농식품부 백설기데이 행사 코로나 의료진 응원 이벤트 카톡 무료 이모티콘 증정

2020-03-12     김영훈 기자
3월 14일 우리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의미의 ‘백설기데이’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백설기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전달하는 ‘화이트데이’를 대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쌀·쌀가공품 전문 온라인 홍보 공간인 ‘미소곡간’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현장에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응원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사랑의 응원메시지로 백설기 나눠요’를 주제로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전하기 △백설기데이 이모티콘 배포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응원메시지 전하기’는 ‘미소곡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의료진·봉사자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응원메시지와 백설기(1000개)를 영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전달하게 된다.

또 응원메시지 중 50개를 선정해 작성자에게 백설기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카카오톡에서 ‘백설기데이’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쌀, 백설기, 삼각김밥, 떡볶이, 시루떡 등 쌀 관련 다양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모티콘을 무료(4만개)로 9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데이로 인식하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전달하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문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애쓰시는 의료진·봉사자분들이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