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3월 임시회 하루만 연다

2020-03-12     이은수
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는 12일 의회운영운영회를 열어 제9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를 오는 19일 1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11일(13~23일) 일정이었던 3월 임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에 전력을 모으기 위해 하루만 개최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조례안, 창원시 수도 급수 조례 등 긴급 안건만 처리하고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은 4월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는 시장, 제1,2부시장을 제외한 간부공무원 참석 없이 개회식을 진행하며, 간부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방역 실시 등 부서의 현업을 더 챙겨볼 수 있게 됐다.

이찬호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어렵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지만, 위기 때마다 한마음이 되어 이겨내 온 우리 시민의 저력을 믿고 있다”며 “불안감에 위축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행동하는 창원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