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황기철 후보 “해군과 함께 ‘명품진해’ 실현”

2020-03-15     이은수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하는 황기철 후보(전 해군참모총장)가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출마 후보 5명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져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 후보는 창원시 출마 후보(김기운, 박남현, 이흥석, 하귀남)와 함께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경남은 보수 정당의 텃밭이 아니고, 이제는 우리 지역의 닫힌 문화를 확 열어야 할 때”라며 이번 총선의 성격을 강조했다.

황 후보는 “진해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해군과 함께 우리 진해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변화의 의지를 전했다. 황 후보는 먼저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진해의 배치해 진해만의 매력을 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며 해군과 진해를 잇는 역할을 강조했다. 진해 중심부에 위치한 덕산비행장을 현행 지원항공작전기지에서 헬기작전기지로 용도를 변경하겠다는 구체적인 입법 과제도 제시했다. 덕산비행장이 헬기작전기지로 전환되면, 주변 건물의 건축가능 고도 제한이 크게 완화되어 진해 주민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고, 새로운 도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는 평가다.

황 후보는 또한 “군항도시 진해만의 매력을 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해군 함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진해기지 군항을 개방하고, 해군사관학교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끝으로 “이 외에도 군과 진해가 하나되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진해를 만들기 위한 황기철의 약속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