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사온’ 원격서비스 시작

온라인 학급 운영 지원…교사 대상 1:1 원격상담

2020-03-15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지역별 학교의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교사온(溫)’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사온’은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이번 원격지원 서비스는 온라인 학급방 개설과 활용에 원격 상담 및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남의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학급 운영 방법에 관한 내용은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사이트 ‘학교온’(https://onschool.edunet.net)접속/온라인 학급개설·활용법/온라인 학급방 따라 하기 메뉴에 영상으로 탑재돼 있다. 이 메뉴는 e학습터, 구글 클래스룸, 팀즈,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등 다양한 학급방·학습 과정 설계 등을 쉽게 따라 운영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교사는 원격지원을 요청하면 지원단에서 교사의 PC 또는 스마트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1:1 상담을 지원해 준다.

함안 월촌초 위현욱 교사외 수업 전문교사 11명으로 구성된 ‘교사온’지원단은 이번 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원단 김해신안초 이승광 교사는 “평소 디지털교과서와 구글 도구를 수업에 활용했고 위두랑으로 학생들과 쌍방향 학습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개학 연기로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다양한 온라인 및 화상 수업이 필요할 때인 만큼 상담 요청한 교사들을 따뜻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