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남본부, 코로나 피해 상가 임대료 할인

2020-03-15     이은수
LH경남본부(본부장 하승호)는 코로나19로 임대료 부담을 겪는 임차인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LH 희망상가 및 임대상가 입점자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일자리창출 및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LH가 청년, 영세소상공인 등에게는 시세이하로, 실수요자에게 입찰에 의해 낙찰가격으로 최장 10년간 임대하는 상가이다. LH경남본부는 현재 14개 단지에서 총 117호(희망상가 24호, 임대상가 93호)의 상가를 공급·운영 중이다.

이번 지원방안은 상가에 입점한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게 향후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하고,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106곳 상가 임차인이 임대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권이 침체되어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이 가중된 만큼, LH가 임차인 지원을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