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맞벌이부부 위한 ‘긴급돌봄’ 전력

2020-03-16     최창민
코로나19로 인한 진주지역아동센터 22개소의 휴원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맞벌이부부를 위한 ‘돌봄’은 차질없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야외활동과 집단 활동 프로그램은 중지하고 특성별 맞춤형 돌봄을 한다.

긴급 돌봄은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정에서 돌볼 형편이 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휴원 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돌봄을 실시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시설 내에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돌봄 아동은 보호자로부터 아동에 대한 확진자 접촉여부와 발열상태, 증상에 대한 문진표와 상담 확인절차를 거쳐 일일 평균 3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최근 신안동 소재 아이마당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긴급 돌봄과 아동급식 제공 등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역 아동센터 휴원 이후 급식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540여 명에 대해 직접 가정으로 도시락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도 발열체크와 상담으로 감염여부 확인과 학습과제를 제공하고, SNS를 통해 코로나 예방 5행시 짓기, 재미있는 사진 대회를 진행하면서 휴원공백이 최소화하도록 행정력을 쏟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