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찾아가는 적극 행정’ 펼쳐

2020-03-17     박철홍
진주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의 빈틈없는 코로나19 위기대응과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지역내 32개 유·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적극적인 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교육지원청부터 부서별 협업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지원행정으로 학교를 돕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학부모·학생·지역사회가 겪고 있을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학교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대응할 것을 일선학교에 당부했다. 특히 주 2회 이상 담임, 학부모, 학생 간 직접 통화를 통해 학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학교에서는 개학 연기에 따른 학사 일정 재조정과 학생용 마스크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진주교육청은 마스크를 공동구매해 학교에 배부하는 방안 등 학사일정 조정에 따른 후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인수 진주교육장은 “텅 빈 교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학부모의 보육부담에 대한 어려움을 교직원이 먼저 헤아려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보건교사와 돌봄교사의 희생적인 노고에 감사 드리며 이 분들에게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동료 교직원들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