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지역사 학습자료 개발 보급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이야기’ 개정판

2020-03-18     박철홍 기자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은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이야기’지역사 교재를 3월 중순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진주대첩기념사업회 행사에서 진주대첩 교재 개발 약속을 하면서 시작되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듬해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3·15 의거 등 도내 각 지역에서도 가치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이를 반영한 지역사 교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진주교육지원청은 진주시의 도움을 받아 진주지역 학생들이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기 위한 교재 개발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진주성 전투는 행주대첩, 한산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이며, 전쟁의 판세를 바꾸고 국난극복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서, 그간 교육계에서는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이야기’가 지역사 교재로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허인수 교육장은 “진주대첩 지역사 교과서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교현장에 널리 보급되고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