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공장 500개 구축 지원

경남도 2020년 보급 계획 확정

2020-03-19     정만석
경남도는 올해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하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올해 93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또는 고도화 등 5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까지 1438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 30% 증가, 매출액 7.5% 증가, 불량률 38.3% 감소 등 경쟁력은 높아지고 기업 당 고용인원이 2.2명 증가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500개에 이어 2022년까지 20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 당 신규 구축은 최대 1억4000만원, 고도화는 최대 2억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신규·고도화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올해를 제조업 스마트혁신으로 도민이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을 확대하는 지원 방향도 고도화로 전환해 고도화 컨설팅,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사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