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온라인 강의 1주일 또 연장

2020-03-19     박철홍
경상대학교는 비대면 재택수업(온라인 강의)을 30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밀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강의 첫날 접속자 폭주로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점과 관련, 경상대는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비대면 수업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안내하고 서버 분리 등 보완책을 시행해 혼란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비대면 재택 수업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는 ‘과제 대체 수업’을 폐지하고 동영상 수업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동영상 수업을 지원하는 ‘동영상 제작 지원 신속 대응팀’을 조직해 비대면 재택 수업 지원 도우미를 실시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버 확대, 수업자료 저장 스토리지 추가 확보, 장애 학생 인공지능 자막 학습 보조 기구 지원 등 비대면 재택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