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경찰서, 콜센터 욕설 유튜버 입건

2020-03-22     이은수
마산중부경찰서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1339 콜센터에 전화해 욕설을 퍼부은 혐의(모욕)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 52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질본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제가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XXX야. 말끝마다 욕하는 틱장애가 있어요. XXXX야’라고 욕을 했다. 언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곧바로 자수했다.

A군은 “방송 도중 시청자들이 질본 콜센터로 장난 전화를 요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