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효·한별 남매 용돈으로 구입한 마스크 기부

고성 회화초, 회화중학교 재학...50매 구입 전달

2020-03-22     김철수

고성 회화초·회화중학교에 재학 중인 구한별, 구원효 남매가 지난 20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자신들이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50매(KF94)를 구입하여 전달했다.

이들 두 남매가 정성으로 쓴 손 편지에는 ‘용돈을 모아 줄을 서서 마스크를 샀어요. 사람 수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마스크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