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설계 공모

내달 10일까지 참가 등록, 6월 12일 작품접수 마감

2020-03-23     최창민
진주시가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옛 진주역 철도부지를 시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수 있게 기념성과 예술성, 창의성을 고려한 문화공원으로서의 작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서의 편안하고 활기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편의성을 부각하는 방안도 제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옛 진주역의 역사성, 기념성을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 제시와 근대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와 전차대를 연계한 시설, 맹꽁이서식지를 활용한 생태공원, 주변의 계획된 시설(국립진주박물관, 문화거리, 남강, 망진산 등) 및 주변지역과의 조화를 이뤄야한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용역비 5억 3500만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우선 협상권이 부여된다.

공모 참가등록은 4월 10일까지이며, 시는 6월 12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 입찰공고) 및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되길 바란다”며 “2012년 진주역사 이전에 따라 강남·망경지역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작품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은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며, 면적 42,077㎡로 조성된다. 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1년 12월말까지 복합문화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