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중 전 시의원, 총선 불출마

2020-03-24     정희성
강갑중 전 시의원이 오는 4·15 총선 불출마(진주을)를 선언했다.

강갑중 전 의원은 24일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시민들이 저의 출마를 권했다. 저도 깨끗한 선거 풍도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생각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진주을 선거구가 국민경선제로 실시되는 등 공천이 공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출마를 접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국민경선제 신봉자다.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진주시장 국민 경선에서 공천권을 강탈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시민이 선택한 국민경선제는 축제가 돼야 한다. 국민경선제는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