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낙동강 유채단지와 개비리길 전면 통제

4월 19일까지 한시적 통제 남지·창녕읍장은 다시 개장

2020-03-24     정규균
진해 벚꽃 축제장의 전면 폐쇄에 이어 창녕군도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던 남지 낙동강 유채축제 행사를 취소하고, 축제장과 인근개비리길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면 폐쇄조치 한다고 발표했다.

한정우 군수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지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 4월 19일까지 낙동강유채단지와 개비리길 입장을 전면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한 군수는 “평소엔 많이들 오시라고 해놓고 이제와 이런 말씀을 드려 송구하다”면서 “국가적 재난상태에서 유채단지와 개비리길 접근 모든 통로를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군수는 “ 남지읍민등의 일상 생활과 관련한 통행은 제한하지 않을 것이며, 외지에서 방문하는 차량과 인원들에 대해서만 통제를 한다”고 덧붙였다.

창녕군은 17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입원했던 9명중 4명은 완치되어 귀가조치한 상태이며, 나머지 5명도 퇴원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과 양로원 종사자의 출퇴근 제한등과 동선의 단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등을 계도 및 관리하고 있다.

한시생활지원사업은 2810가구(3918명)에 대해 7월말까지 가구당 40~52만원을 상품권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최초 폐장한 전통시장도 지난 22일 남지읍와 23일 창녕읍장을 개장했으나, 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폐장조치 할수 있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