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유치를”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약채택 촉구

2020-03-25     이은수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창원지회·마산지회·진해지회가 21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의 창원시 유치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은 4곳이나 되는 거대한 국립현대미술관들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쪽 남부지역에는 중앙정부가 투자한 미술관이 없다.

이들은 “현대미술관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영역이기도 하지만, 시민 모두의 여가시설이자 문화 향유 공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은 100만 창원 시민들과 함께 할 미술관을 넘어, 경남지역과 남부지역 전체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앞장설 문화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가 제조업을 넘어 선진도시, 문화도시로 탈바꿈 하는 이 시기에 시민들의 염원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산합포구의 마산해양신도시가 이제 창원의 미래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미래가 그려질 그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우리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의 염원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활동해 주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창원시 곳곳에 진출해 있는 2500여명의 모든 문화예술인들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