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완치자 크게 늘어…56명 퇴원

확진자 86명…입원치료 30명

2020-03-25     임명진 기자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완치된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가 없어 전날과 동일한 8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에만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가 7명이나 돼 전체 완치자는 5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완치자 추이를 보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부터 이달 14일까지 16명이 퇴원했고, 이후 매일 완치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7명 이후 21일 2명, 22일 3명, 23일 3명, 24일 3명, 이날 7명으로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퇴원자 56명 중 49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4명은 양산부산대병원, 1명은 창원경상대병원, 2명은 진주경상대병원에서 각각치료를 받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86명 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는 30명으로 급감했다. 도내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경북 확진자의 수도 크게 줄었다.

전일에 비해 17명이 퇴원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는 84명, 중중으로 분류돼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는 10명이다.

경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해외입국자는 이날 372명이 증가해 현재 관리인원은 확진자 1명을 포함해 978명으로 늘었다. 누계 입국자는 1249명,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이는 271명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