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4-H, 한국여성농업인회 헌혈캠페인

2020-03-26     안병명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전국적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함양군 농업인 학습단체들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26일 군청광장에서 진행된 헌혈 행사에 함양군 4-H 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함양군연합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이동식 헌혈 차량이 직접 방문해 진행되었으며 농업인 단체 회원뿐만 아니라 군청과 관계기관 직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헌혈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착용, 손 소독 및 체온 측정 등을 실시하고, 헌혈 가능 여부에 대한 문진을 통해 적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후 시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4-H 연합회 이찬 회장과 여성농업인 이귀임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전국적인 혈액 수급 위기사태를 극복하고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회원들의 헌혈이 조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하여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