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금산은 '진달래' 천지

2020-03-26     최창민

코로나19사태가 두 달 넘게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지치고 삶의 리듬도 깨지려 하고 있다. 시민들과 의료진 환자 등 너 나할 것 없이 코로나19라는 괴물과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사이 어느덧 우리의 산야에는 무심하게도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최근 진달래 명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거제 대금산에 분홍빛 진달래가 절정을 이뤄 산 언덕을 완전히 뒤덮었다.

최창민기자·사진제공=독자 진주시 박중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