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후보 74명중 11명이 병역미필

질병 5·전과 4·생계곤란 2명

2020-03-29     김순철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경남 후보자 74명 중 11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까지 후보등록 마감한 결과 생계곤란 2명, 전과 4명이었으며 질병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창원 의창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는 생계곤란을 이유로 소집 면제됐다.

창원 성산에 출사표를 던진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1986년 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선고를 받아 소집 면제됐다.

같은 선거구 민생당 구명회 후보는 상박(위팔) 신경총 마비로 병역면제됐다.

창원 마산합포에 나온 미래통합당 최형두 후보도 1988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소집이 면제됐다.

진주갑에 출마한 민주당 정영훈 후보는 왼손 손가락이 없는 좌수인지근위지절원위부 결손으로 5급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진주을에 나온 무소속 이창희 후보는 비공개 질병으로 인해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민주당 황인성 사천·남해·하동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는 등 2건의 전과로 소집면제됐다.

같은 지역구 무소속 정승재 후보는 척추분리증(척추궁협부결손)으로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디스크(수핵탈출증)로 5급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같은 지역구에 나온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율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소집면제됐다.

양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19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소집면제됐다.

총선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