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5급 이상 공무원 급여 일부 기부 동참

2020-03-29     양철우
밀양시 5급 이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급여 일부 기부 운동에 동참한다.

밀양시 부시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4월부터 3개월 동안 직급에 따라 매달 20~50만원을 급여에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일호 밀양시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자는 의미로 4개월 간 급여 30% 반납에 동참했다.

밀양 부시장은 매달 50만원씩 총 150만원, 국장급(4급)은 매월 30만원씩 90만원, 과장급(5급)은 매월 20만원씩 60만원을 급여에서 기부한다.

이 모금액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밀양 지역 내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시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밀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밀양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단체들도 성금 기부 행렬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지난 11일 청심회 성금 300만원을 시작으로 12일 산악동호회 성금 100만원, 16일 행청회 성금 300만원, 청아회 성금 300만원, 23일에는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성금 300만원, 25일 토목회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