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김해 2명, 진주 창원 1명씩 3명 프랑스 미국 영국서 입국

2020-03-29     임명진
주말 사이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9일 경남도는 김해에 거주하는 91년생 남성, 진주에 거주하는 67년생 여성, 창원에 거주하는 79년생 남성, 김해에 거주하는 97년생 여성이 각각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경남 94번 확진자로 명명된 김해거주 남성은 지난 27일 프랑스에 거주하다 귀국했으며, 창원 거주 남성은 27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했다. 김해 거주 여성은 영국에 거주하다 지난 25일 귀국했으며 28일 확진자로 반영됐다. 진주에 거주하는 여성은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력도 없다.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이들 중 해외입국자 3명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는 모두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경남도는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91명으로 늘었다. 이중 완치된 확진자는 63명, 입원중인 확진자는 28명이다.

대구경북 확진자 중 도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도 계속 줄어 지난 28일 오후 10시 기준 모두 8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국립마산병원에 53명,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10명, 마산의료원 9명 등 대부분 경증을 보이고 있다. 진주경상대병원(3명)과 창원경상대병원(3명), 양산부산대병원(4명)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중증이다.

해외 입국자가 계속 늘면서 경남도는 1873명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