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원, 미래통합당 탈당

2020-03-30     정희성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했다.

이현욱 의원은 30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탈당 이유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적 상황은 국민과 시민의 안녕은 도외시되고 있다”며 “기존 정당들의 행보에 회의감을 느낀다. 이제 저는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안녕과 희망을 주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당에 충성하는 시의원이 아닌 진주시민들에게 충성하는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며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같은 길을 걸어왔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의 선택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현욱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4선의 김재경 의원이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 의사를 최근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진주시의회는 민주당 9명, 통합당 9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이 됐다.

총선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