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남 확진 1명 추가, 총 92명…미국 출장 50대

2020-03-30     임명진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에 거주하는 남성(5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 도내 92번째(41·남·창원) 확진자와 함께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27일 입국 당시 검역에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중이었다.

도내 95번째 확진자가 된 이 남성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93번째 확진자(53·여·진주)에 대해 지난 21일 전남 담양군을 다녀왔고 코로나19 증상 발현을 전후해 39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가족과 직장 동료, 병원과 약국 접촉자 2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 확진자가 근무하는 가게를 방문한 손님 13명 중 7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9시 기준 도내 해외 입국자는 총 254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늘었다.

입국 후 14일 지난 673명을 제외한 1864명을 능동감시 중이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돼 도내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는 지난 주말 2명이 추가돼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