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양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사업 선정

2020-03-31     배창일
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50개 도서관을 선정해 장애인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립수양도서관은 발달장애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거제시장애인부모회와 협력해 청소년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책읽기, 독후활동, 도서관 견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들이 방과 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바람직한 진로와 방향 설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독서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