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마산합포 최형두 후보, “온라인 개학 임박... 디지털 기기 인프라 부족 메우는 데 정부 재난재원 우선 집행해야”
최형두, “전쟁 때도 멈추지 않았던 교육 재개되도록 디지털 양극화 극복, 스마트 교육 기반 마련해야”
최형두 미래통합당(마산합포구)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초중고 개학을 4월 중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쌍방향 온라인 교실 수업을 위한 인터넷 연결,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인프라 기기의 부족을 신속하게 메우도록 정부의 재난재원을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해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해지고 나서야 원격 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인정하기로 했고, 지난주에 와서야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
원격수업 운영 기준 마련조차 처음이다 보니 일선학교들은 기본적인 인프라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집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수업을 들을 기기가 부족한 저소득 소외계층이나 다자녀 가정에 디지털 기기 지원이 빠짐없이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기를 갖고 있지 못한 학생이 몇 명인지도 아직 파악 못한 상태다.
최형두 후보는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교육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정지됐다”며 “정부의 재난재원을 쌍방향 온라인 교실 수업을 위한 인터넷 연결과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공급에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도 신기종으로 바꾼 뒤 보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학교에 기증해서 학생들이 활용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이번 총선 기간 중 “코로나 비상 사태에서 학생 학부모에게 더 이상 수업결손 피해가 없도록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쌍방향 교실 수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스마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스마트교육법안 발의를 약속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기업, 국내 선진기업들이 활용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이미 경남교육청 등 매뉴얼에 나와 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그룹 ‘마산스마트포럼’을 통해 온라인 교실 시범 운영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마산 스마트 교육’ 대전환의 계기로 삼기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다하겠다”며 “온라인교실, 스마트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마련에 최형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형두 후보는 4월 1일 캠프 선대위 발대식도 온라인 화상회의 협업 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