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모든 군민에 마스크 1인당 5장씩 배부

2020-03-31     김철수
고성군은 1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마스크 5장씩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현재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마스크 26만장을 확보하여 이날부터 각 읍·면 마을 이장을 통해 세대별로 배부한다.

군은 마스크 이중지급·누락·분실방지 등을 위해 세대명부에 서명 날인을 하는 등 전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보다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 해결을 위해 관내 마스크 생산공장을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군이 예측하기 어려운 마스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는 것이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 종식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물품인 마스크 수급에 군이 적극 나서서 한다”며 “고성군에 마스크 공장을 준비해서 군민들이 줄서서 마스크 사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