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 베트남 선원 작업 중 숨져

조업 중 양망기에 참변

2020-03-31     강동현
31일 오전 8시 38분께 통영시 갈도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11t)를 타고 조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 B씨(39)가 양망기에 끼여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 당시 A호 선장이 “외국인 선원이 작업 중 양망기에 빨려 들어갔다”고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오전 9시 17분께 의식과 호흡이 없는 B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통영해경은 어선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