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성장 지원한다

도내 12개교 선정, 24억원 지원

2020-04-0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12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특색사업이다.

교육청은 지난 2월 32개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12개교를 선발, 총 24억원을 지원한다.

선정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경남정보고, 경남자동차고, 사천여고, 창녕슈퍼텍고, 초계고), 머물고 싶은 학교(경남관광고, 한일여고), 꿈을 이루는 학교(경남항공고, 김해건설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다.

특히 교육청은 지난해 10월15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특성화고 학교경영 컨설팅 연구 및 자율적 학교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교 맞춤형 원포인트 경영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를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 및 창업 지원, 학교 비전 설정,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등의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함으로써 경남 직업계고의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홍균 창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직업계고의 교육 경쟁력 및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학교들이 직업계고의 혁신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