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민주당 황인성 후보 공약

2020-04-01     김응삼
1. 우주청 신설
2. 향촌동 드론특구 유치
3. 해저터널, 국도3호선 확장 조기추진
4. 갈사·대송산단 국가산단화 추진

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내년도 사천시와 남해군, 하동군의 전체 예산을 4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3개 시·군의 올해 전체 예산은 1조 9000억 원이다. 황 후보는 중앙 정·관계의 오랜 경험과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예산 4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미래는 민간우주개발 시대”라며 “이를 위해 우주 전담 부처인 우주청 설치가 꼭 필요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분원을 유치하겠다. 사천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연구와 개발을 뒷받침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민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 사천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부터는 무인 드론택시가 운행할 예정으로 드론산업은 이제 단순 레저·취미를 넘어 운송, 산업, 국방 등 다양한 용도와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드론산업은 항공 산업과 매우 밀접한 산업이고,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사천시에 드론특구가 조성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항공우주산업과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향촌동에 드론특구가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후보는 또 남해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확장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하동 갈사산단이 재개되려면 막대한 기존 기성금과 어업권, 각종 채무들을 해결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역부족”이라며 “무엇보다 정부와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새만금산단처럼 국가산단으로 격상하는 방법과 외국인전용산단으로 지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위기의 하동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