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예술 분야 긴급 지원 추진

예비비 등 20억 편성…공모사업 등 시행

2020-04-02     최창민
진주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전시·축제·행사 등 대부분의 문화예술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활동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비롯, 지원 정책을 위해 예비비 등 20억을 긴급 편성해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 방안으로 먼저 공모사업을 시행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단체와 예술인들의 공모사업으로는 △지역 내 전통문화·예술요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전통문화·예술 공연 △청년 문화 예술가 창작활동 △지역문화 콘텐츠 특화사업 등이다. 또한 △공연장 또는 방송국 세트장을 활용한 전통예술, 연극, 뮤지컬, 무용, 기타 융복합 등 다양한 전문 공연 팀들의 공연방송 공모사업 △다양한 장르 (노래, 판토마임, 마술)의 공연 가능한 거리 예술가 공연자 운영 등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모사업을 4월 초 공고 후 대상자 접수를 시작으로 사업비를 조기에 신속 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소재 문화예술 ·공연단체로서 단체 등록증을 필한 업체는 참여가능하며 구체적인 공모에 관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언론 등을 통해 추후 공고할 계획이다.

경남도문화예술진흥원이 매년 9월 중 실시하는 △영·호남 명무명창 공연 △경상남도생활문화 및 문화교육 축제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 동아리단체가 도 단위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공모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젊은 세대들에게 문화 창작의 기회 제공은 물론 진주시와 관련된 소재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진주시, 청년 콘텐츠를 만들다 △진주아지매 다이나믹 수다(秀多방) △나도 문화기획자 ! △청년문화활동가 학교 △문화도시 진주서포터즈 모집 △플래쉬몹 콘서트 등 6개 분야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전시 ·공연·영상물 제작 긴급 지원 사업으로 △찾아가는 읍·면 음악회 △코로나극복 희망축제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과 전통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무형문화재 공연 △문화예술분야 영상물 제작 △무형문화재 영상 강의 제작 △전시회 미술작품 구입 △진주문단70년사 기념 발간 △진주의 노래, 향토의 노래 창작 한마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활기가 되살아나 문화도시 진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