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안전센터 방문’ vs ‘삼천포 구항만 개발’

2020-04-02     문병기
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공식선거일정이 시작된 이날 사천 119안전센터와 파출소에서 첫걸음을 시작했다.

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직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밤과 낮을 잊은 채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하시는 소방관과 경찰,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이웃과 지역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시민과 함께 황인성은 4년을 동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5시에는 삼천포 수협 활어회센터에서 어민 · 상인들과 인사를 하며 삼천포의 부활을 다짐했으며 삼천포 인력시장을 방문하여 하루 일을 시작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투를 빌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지역발전으로 모두가 잘 사는 미래로 나아갈지, 미래통합당과 함께 대결과 반목의 혼란스러운 과거로 돌아갈지를 정하는 선거”라며“일 잘하는 황인성, 힘 있는 큰 일꾼 기호1번 황인성과 함께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나가자”했다.

미래통합당 하영제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6시30분께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전통시장 인근으로 이동해 미리 마련된 유세차량에서 “삼천포는 제2의 고향으로 예전의 삼천포의 밤은 온 누리에 불이 환했고 정말 잘 사는 동네였다”며 “지금의 삼천포는 불이 꺼지고 희망을 잃었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불꺼잔 삼천포항을 밝히고 나라도 살리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아무리 애를 써도 지금 상태로는 국회의원 수가 적어 이 정부가 잘 못하는 것을 막아 낼 수 없다”며 “이제 다시 우리가 일어날 때이며 사천 시민 여러분이 이 하영제에게 표를 달라. 괜찮은 국회의원 뽑았다는 말 듣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10년이 지나도 케이블카가 현재처럼 잘 운영되도록 각산을 개발해 종합적인 관광지구로 만들겠다”며 “삼천포 구항만도 매립해 거대한 신도시로 개발 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