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 익명의 기부자 성금 기탁

2020-04-05     손인준
양산시 덕계동(동장 윤근수)은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성금과 메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덕계동 맞춤형복지팀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만7000원과 메모를 전달했다.이 메모지에는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용기내어 전달하게 됐다는 사연이 적혀있었으며 직원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부자를 붙잡았으나 현금과 메모를 전달 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윤근수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