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감염 107명까지 늘어

주말 거치며 5명 추가 해외입국자 확진 계속

2020-04-05     임명진
5일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1만 237명이다. 도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5시 대비 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81년생 여성으로 마산의료원 간호사(109번)와 그의 자녀(110번)이다.

109번 확진자는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간호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의료진과 일반 직원 등 모두 39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도 2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된 경남 106번 확진자는 사천에 거주하는 93년생 남성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도민이다.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입국자 임시검사시설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107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61년생 여성이다. 윙스타워 내 온천을 자주 이용했고 기존 확진자 93번, 97번, 98번이 공통으로 다녀갔던 21일에도 107번 확진자 역시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이다.

다음날인 4일 토요일에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사천에 거주하는 04년생 남성이며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다. 자가격리 중인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됐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