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첨단 화상회담

‘청년의 꿈, 수평 문화 도시’ 주제 지역 청년문화 활동가 24명 대상

2020-04-06     최창민
진주문화도시 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화상회담을 열었다.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일 ‘청년의 꿈, 수평 문화 도시’ 를 주제로 지역의 청년문화 활동가 24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기 위해 화상회담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문화 활동가들은 지역에서 전통무예, 뮤지컬, 미디어, 거리축제 등에서 활약을 해오고 있는데 지난 1월부터 진주문화도시 워킹그룹으로 법정 문화도시 추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회담 주제인 ‘청년의 꿈, 수평문화도시’는 진주는 천년의 문화를 가진 도시로 많은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참여 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노년 장년 청년들이 공평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했다.

지역에서 뮤지컬 기획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하효정씨는 “진주는 대학이 7개교가 있는 청년도시로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들이 내재된 도시이다. 청년들의 문화 활동이 왕성하지만 지원, 홍보 등의 미비로 많은 시민들이 청년문화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다” 며 법정 문화도시 추진은 청년들의 기대가 대폭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강지현 문화예술그룹 온터 기획실장은 “진주의 전통문화를 진주의 청년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계승해야 하며, 현대적 감각에 맞는 재해석과 공연 등을 청년들이 주도할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문화도시 지원센터에서 강동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