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의 산물이다

오세재 한마음마인드교육원 명예원장

2020-04-07     오세재 한마음마인드교육원 명예원장

형편을 탓해 본적이 있는가? 운명을 논해 본적이 있는가? 인생은 내가 품은 생각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닭이 품은 달걀이 병아리가 되지 다른 무엇을 품어서 병아리를 만들 수 있겠는가? 내가 품은 생각이 나를 만든다. 진주 지수초등학교를 가본 적이 있다. 고(故) 이병철, 구인회, 조흥제씨가 같이 공부한 작은 학교다. 어떻게 이런 작은 곳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큰 대기업 총수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병철씨는 누구인가? 이병철의 생각을 품은 사람이다. 신학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는 생각, 사업과 무역을 해보자는 생각이 이병철을 만든 것이다. 인간에게 들어와서 변하지 않고 머무는 생각이 그 사람을 만든다. J.K. 롤링여사.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받아쓰면서도 그는 공상에 몰두했다. 공상도 흥미를 붙이고 자라면 이야기가 되고, 시리즈로 하면 돈이 되고 꿈이 된다. 그녀는 한 순간 해리포터를 저술하여, 영국의 제일가는 여성갑부에 올랐다. 누구나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공상을 한다. 그 생각이 끝나지 않고, 그 공상이 자라고 커져서 소설이 되고, 그것에 옷을 입히면서 영화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이 우리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이 자라서 열매를 맺는 과정이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스타, 손흥민 그의 탄생 역시 아버지의 생각의 산물이다. 젊은 시절 손웅이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던 것은 부상 때문이었다. 기초 체력이 부족한데서 오는 부상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했다. 기본기가 중요해, 그 생각이 손웅의 마음에서 머물고, 아들 손흥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생각하는 인간은 참으로 위대하다.

오늘 내가 하는 생각이 자라서 나의 미래를 만든다. 어떤 아이가 길을 가다 5달러짜리 종이 돈을 주었다. “우와, 길에 이런 게 떨어져 있다니!” 아이는 5달러를 들고 무척 기뻐했다. 그 뒤로 아이는 어디를 가든지 길바닥을 보고 가는 버릇이 생겼다. 아이의 머릿속에는 길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울 생각밖에 없었고, 어른이 되도록 그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일생 동안 단추 4만 여개와 머리핀 5만 여개 그리고 수백여 개의 동전을 주운 넝마주이가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가 한창인 지금 자신의 생각을 분석해 보자. 이 생각이 나를 망하게 할 생각인지, 행복하게 만들 생각인지. 그리고 안 좋은 생각이라면 지금 한 번 바꾸어 보지 않겠는가? 그럼 인생이 달라질 텐데.

오세재 한마음마인드교육원 명예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