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수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2020-04-08     김철수
고성군은 오는 10~11일 이틀간 고성군종합운동장서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차에서 쇼핑)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6일 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농·수·축산물의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코로나 극복의 길’로 이름 짓고,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수·축산물 판매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수·축산물 가리비, 굴, 토마토, 취나물, 버섯 등 7개 업체에서 14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접란 화분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등 최대한 소비를 유도하여 화훼농가의 경영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굴· 가리비 등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13~40%, 토마토·참대래·버섯 등 농산물은 2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고성군은 이번 행사에 방문 차량 2000대를 유도한다는 목표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연계한 수산물 판매,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한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매 강화, 농어업 융자금 상환 조건 완화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농어가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수·축산물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며 고성 농·수산물의 소비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