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관원,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행사

2020-04-08     김영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사무소는 지난 3~8일까지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초·중·고의 개학 연기 등에 따라 판매 부진을 격고 있는 친환경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남지원 19개 부서의 직원과 진주YWCA,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인회 등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 형태로 이뤄졌다.

박성규 진주사무소장은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제2의 신토불이 운동으로 번져 지역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풍토가 정착되고 어렵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유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농산물 구매하고자 한다면 진주농관원(759-6060), 다담애영농법인(744-2201)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주 단위로 학교 급식 중단에 따라 판로가 막힌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해 피해물량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초부터 정부기관 및 유관 단체,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할인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차 개학 연기로 친환경농가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판매 기간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