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창원 진해 후보 “공공주택 임대료 인하 추진하겠다”

‘임대료할인공약’ 발표

2020-04-08     이은수

이달곤(66) 미래통합당 창원시 진해지역구 후보는 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해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공약’으로 공공주택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진해지역은 최근 조선업 침체로 심각한 고용위기를 겪고 있으며, 최악의 실업으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동반 추락하는 등 주책시장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먼저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일상생활과 직결된 전화, 전기, 가스, 수도 요금 등 4대 부문부터 동결하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평균 7%의 국민임대주택의 월 임대료 할인율은 20%로 대폭 내리고, 할인기간을 추가로 2년 연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해지역의 전용면적 59.90㎡ 임대주택의 월임대료는 14만0490원으로 할인율은 7% 적용하면 월 1만 원 할인을 적용받고 있다. 이후보는 “이정도 할인으로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수가 없다. 할인율을 20%이상 확대하고, 기본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2년 더 추가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이 운영, 관리하는 상가의 임대료 유예기간을 1년 연장하고, 임대료 할인을 최소 30% 이상 추가로 인하하겠으며, 아울러 공공기관이 운영, 관리하는 상가, 건물 등의 임대료, 관리비를 즉각 인하, 감면하는 ‘공공기관 건물 관리대책’을 정부가 하루 속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진해는 고용위기 지역이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이라며 △실직자 구직급여 확대 △직업훈련 생계비 융자 확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확대를 약속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