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10살 딸 숨지게 한 40대 엄마 자수

2020-04-08     박준언
김해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어머니가 딸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딸(10)을 숨지게 한 어머니 A(44)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께 김해시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자고 있던 딸 B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이틀 후인 8일 오전 5시 56분께 경찰에 전화해 “딸을 죽였습니다”라고 자수했다. A씨는 생활고를 비난해 범행을 저지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동기와 범행 후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