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동복지시설 18개소 마스크 1700장 지원

2020-04-09     손인준
양산시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인 아동복지시설 18개소에 마스크 1700장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은 아동센터 15개소에 450명, 아동양육시설 3개소 49명이 재원중이다.

그러나 초·중·고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방역 물품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마스크를 구입해 어린이집에 1인당 2매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아동복지시설에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직원에게 1인당 마스크 3매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아동복지시설에 긴급하게 마스크 1300여 매를 지원해 1700매를 추가 지원하게 되면 총 3000매 지원으로 아동복지시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복지시설에서는 매일 내부소독, 외부인 방문 통제, 프로그램 일시중단 등 시설에서 이뤄지는 집단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각 시설 담당자들은 현장점검 등 아동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와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보고체계를 갖추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유일한 예방책은 손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기”라며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