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축산물 가공업체에 긴급운영자금 대출 지원

2020-04-09     손인준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축산물 가공업체에 긴급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긴급 운영자금 지원 대상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다.

코로나 피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매출이 10% 이상 감소했고, 지난해 기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업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에 있는 업체 537곳 중 200곳 정도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 중 지난해 HACCP 운용 수준 평가 결과가 부적합이거나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식품외식종합운영자금 등 유사한 지원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지원 자금은 업체당 1억원 한도(융자 100%, 고정금리 2~3% 또는 변동금리, 1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국내산 생축(生畜) 자금, 국내산 원료육 구매자금, 기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수입산 축산물 구매자금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