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송원가 재산정’에 후보자 5명 ‘찬성’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 정책질의…통합당 후보 등 6명은 무응답

2020-04-10     경남일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에서 진주갑·을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책질의를 보냈다.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는 지난 9일 후보자들의 응답을 공개했다.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노동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에 대해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와 강민국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유근 후보와 이창희 후보는 응답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오필남 후보는 연락이 되지 않아 정책질의에 대한 회신을 받지 못했다.

질의 내용은 △시내버스 노동자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운송원가 재산정 △진주시 노사정협의회 운영 △노정교섭(협의) 정례화 △노동복지회관 건립 및 복지 예산 확충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전태일 2법) △노동법 개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후보자들의 정책질의에 대한 회신 결과 ‘시내버스 노동자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운송원가 재산정’에 대해 진주갑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 민중당 김준형 후보, 무소속 최승제 후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 역시 찬성 의견을 냈다. ‘진주시 노사정협의회 운영’ 에 대해서도 회신을 보내온 5명 후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노정교섭(협의) 정례화’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전태일 2법)‘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영훈·한경호 후보와 민중당 김준형 후보, 무소속 최승제 후보는 찬성 의견을 낸 반면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는 보류 의견을 냈다.

‘노동복지회관 건립 및 복지예산 확충’과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회신을 보낸 후보자 5명 모두 ‘찬성’했다. ‘노동법 개악’에 대해 민주당 정경훈·한경호 후보와 민중당 김준형 후보, 무소속 최승제 후보는 반대의견을 밝혔고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