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어린이축제·어린이동요부르기 전면 연기

2020-04-12     배창일
거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제98회 어린이날 기념 거제어린이축제와 제20회 거제시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를 잠정연기 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제시는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의미로 거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고, 매년 6월게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행사 개최 시기를 코로나19 종식 후로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거제어린이축제 제1권역과 거제 어린이 동요 부르기를 주관하는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와 거제어린이축제 제2권역을 주관하는 전국학부모회거제지회(회장 최연심)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관련 행사를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