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이상경 경상대 총장, 신입생·학부모에 서신

2020-04-12     박철홍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이 2020학년도 신입생 3304명과 학부모에게 하루빨리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서신을 지난 10일 발송했다.

이 총장은 서신에서 “예년 같으면 새로운 학과에서 친구·선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단과대학 체육대회를 즐기며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할 때인데 아직 캠퍼스에도 와보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집에 머물 수밖에 없는 자녀를 애타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계실 학부모들의 마음도 충분히 헤아려진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성인답게 의연하고 성실하게 온라인 재택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입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신입생들에게 △비대면 재택수업에 성실하게 참여 △대학과 학과 공지사항 수시로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학생상담센터 이용 등을 당부했다.

경상대학교는 이상경 총장의 서신과 함께 ‘20202학년도 경상대학교 신입생 대학생활안내’ 책자를 동봉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을 파악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