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준미달 마스크 전량 회수

2020-04-13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15개 교육지원청에 배부된 면마스크가 검수 과정에서 일부 계약기준에 미달한 마스크를 확인하고 전량 회수 조치하도록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에 배부된 면마스크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봉재 불량, 마감처리 미흡, 사이즈 상이 등 기준과 다른 마스크를 확인했다.

이에 계약미달 면마스크 43만장을 회수하기로 결정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준에 맞는 마스크로 교환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공급된 면마스크는 총 98만장으로, 지난 3월 31일 수의계약해 진행했지만 대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백운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등교 개학을 대비해 각급 학교에 면마스크를 지원했지만 검수 과정에서 문제 있는 마스크를 발견해 회수에 나섰다”며 “빠른 시일 내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제작된 마스크로 교환해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